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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우리말

부숴 / 부셔, 부쉈다 / 부셨다 [헷갈리는 맞춤법]

by 갉작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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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페페

철수가 눈사람을 부순다 / 부쉈다 (O)
철수가 눈사람을 부신다 / 부셨다 (X)

두 말의 기본형인 ‘부수다’와 ‘부시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부수다’의 뜻
1. 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리다.
2. 만들어진 물건을 두드리거나 깨뜨려 못 쓰게 만들다.


활용
부수 + 어 = 부숴
부수 + -었다 = 부쉈다


예문
철수가 눈사람을 부순다.
철수가 눈사람을 부쉈다.
눈사람을 부수니까 속이 시원하니?
눈사람을 부숴 버리다.


부시다’의 뜻
그릇 따위를 씻어 깨끗하게 하다.


활용
부시 + 어 = 부셔
부시 + -었다 = 부셨다


예문
접시를 깨끗이 부셔 놓았다.
그릇을 깨끗이 부셨다.

구분이 되셨나요?


꼭 알아둘 것
부서지다 / 부서졌다 / 부서뜨리다 (O)
부숴지다 / 부숴졌다 / 부숴뜨리다 (X)

부숴지다, 부숴졌다, 부숴뜨리다
라는 말은 없습니다.

'부서지다, 부서뜨리다(부서트리다)'는 예외라고 생각하고 따로 암기하세요.


‘부서지다’의 뜻
1. 단단한 물체가 깨어져 여러 조각이 나다.
2. 액체나 빛 따위가 세게 부딪쳐 산산이 흩어지다.
3. 목재 따위를 짜서 만든 물건이 제대로 쓸 수 없게 헐어지거나 깨어지다.


예문
눈사람이 부서졌어.
눈사람이 부서질까봐 겁나.
부서진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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