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뒤에 물음표? 마침표? [헷갈리는 맞춤법]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광수입니다.


‘안녕하세요’ 뒤에 쓰는 문장 부호, 뭐가 맞을까요?
제 블로그로 이걸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기존 글들로는 궁금증을 해소하실 수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국립국어원 답변을 직접 찾아보고 정리했어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요약 물음표와 마침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상대의 안부를 물을 때(의문의 정도가 강할 때)라면 물음표를 쓰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국립국어원 답변
'안녕하세요'를 인사말로 쓰는 경우, 그것에 의문을 나타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의도에 따라 마침표를 쓸 수도 있으며, 물음표를 쓸 수도 있다 하겠습니다. -21년 답변


문장 종류로 본다면 의문문이므로 물음표를 쓰지만
의문의 정도가 약한 것으로 본다면, 물음표 규정에 따라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습니다. -20년 답변


인사말로 쓰이는 '안녕'이나 '안녕하세요' 뒤에는 물음표를 쓸 수도 있으며 마침표를 써도 무방합니다. '안녕/안녕하세요'가 기본적으로 물음의 의미를 나타낸다고 하겠으나 의문의 정도가 강하지 않은데,
한글 맞춤법 부록에 따라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는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도 있으므로, '안녕?/안녕.',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모두 적절하다 하겠습니다. -18년 답변


덧붙임
2014년 이전 답변에는 물음표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시행된 한글맞춤법 부호 개정 이후의 답변은 ‘안녕하세요’ 뒤에 물음표와 마침표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광수입니다.

요약 쉼표가 아닌 마침표나 물음표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 표기지만 쉼표를 써도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국립국어원 답변
'안녕하세요'는 형용사 '안녕하다'의 활용형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하나의 문장으로 풀이하여 마침표나 물음표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합니다.

다만 '안녕하세요'를 뒤에 이어지는 문장에 대한 독립어로 풀이하여 쉼표를 쓰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완전히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