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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우리말

뵈다/봬다, 쐬다/쐐다 [헷갈리는 맞춤법]

by 갉작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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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버지를 뵈었습니다/뵀습니다 (O)
내일 뵈어요/봬요 (O)

나가서 바람 좀 쐐어/쐐 (O)
바람을 쐬었다/쐤다 (O)
벌에 쏘였다/쐬었다 (O)



안녕하세요? 헷갈리는 맞춤법입니다.
오랜만에 맞춤법 관련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오늘 정리할 단어는 ‘뵈다’와 ‘쐬다’ 입니다.
두 단어 모두 어렵지 않으니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아두시길 바라요🙇‍♀️



뵈다
✔️활용 뵈어(봬), 뵈니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활용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예문을 봐도 헷갈리지 않아요.


예문
조만간 선생님을 뵈러 가려고.
내일 뵈어요(봬요).
어제 회장님을 뵈었습니다(뵀습니다).
내일 당장 어머니를 뵈어야겠다(봬야겠다).
그럼 그때 뵐게요!
다시 때까지 건강하세요.
그분을 뵈면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난다.
선생님을 뵈려고 여수까지 왔습니다.
그분을 못 뵌 지 오래됐어요.
선생님을 찾아뵐 면목이 없네요.
늦게 찾아뵈어서(찾아봬서) 죄송합니다.
그날 찾아뵈어도(찾아봬도) 될까요?



뵙다
✔️활용 뵙고, 뵙게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뵈다’보다 더 겸양의 뜻을 나타낸다.


예문
내일 뵙겠습니다.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얼굴 한번 뵙기 힘드네요.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쐬다
✔️활용 쐬어(쐐), 쐬니
얼굴이나 몸에 바람이나 연기, 햇빛 따위를 직접 받다.


예문
바람을 쐬다.
바람을 쐬었다(쐤다).
나가서 바람 좀 쐬어(쐐).

바람 좀 쐬어야겠다(쐐야겠다).
그는 집 밖에서 찬바람을 쐬어(쐐) 가며 기다렸다.
오랜만에 바람을 쐬니 기분이 좋네.
바람 좀 쐬고 올게.



+ 벌에 쏘이다/쐬다
‘쏘다’의 피동사인 ‘쏘이다
‘쏘이다’의 준말인 ‘쐬다


예문
벌에 쏘이다.
벌에 쏘이었다(쏘였다).
‘이었’이 줄어 ‘였’으로 바뀐 겁니다.

벌에 쏘이다.
벌에 쐬다.
벌에 쐬었다.
‘쏘이’가 줄어 ‘쐬’로 바뀌었습니다.

쐬였다 (X)
*쏘이+이었+다 이므로 이가 중복되어 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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