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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우리말

자주 틀리는 맞춤법 06 [헷갈리는 맞춤법]

by 갉작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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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정리해 봤어요.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으니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기억해 두세요🤓



‘-(으)로서’와 ‘-(으)로써’의 구별

‘-로서
‘어떤 지위나 신분이나 자격을 가진 입장에서’ 라는 뜻.

교육자로서, 그런 일은 할 수 없다.
정치인으로서의 책임.
친구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사장으로서 하는 말이다.

’-로서는
‘-을 기준으로 해서 말하면’의 뜻
현재로서는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야.


‘-로써
‘재료, 수단, 방법’을 나타내는 조사.

톱으로(써) 나무를 자른다.
병으로(써) 결근하였다.
올해로써 20년이다. - 시간의 기준점


‘-데’와 ‘-대’의 구별

‘-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인다. ‘-더라’와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

민지가 어제 방을 치우데(치우더라)?
옆집 애가 참 똘똘하데(똘똘하더라).


‘-
화자가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인다.
‘-다고 해’가 줄어든 말.

그 카페 알바생이 그렇게 예쁘대(예쁘다고 해).
민지가 방청소를 했대.
그 집 작년 8월에 이사 갔대.
내버려 둬. 쟤 어제 엄마한테 크게 혼났대.



‘입발림’, ‘입발림하다’, ‘입에 발린 소리’

입발림
달콤한 말로 남의 비위를 맞추어 살살 달래는 일. 또는 그런 말.
뭔가 바라는 것이 있는지 입발림 소리를 한다.

입발림하다
달콤한 말로 남의 비위를 맞추어 살살 달래다.

입에 발린 소리
마음에도 없이 겉치레로 하는 말.

입 바른 소리 (X)

 




‘제고’와 ‘재고’

제고(提高)
끌제, 높을 고
수준이나 정도 따위를 끌어올림.


제고하다
쳐들어 높이다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다.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모았다.

재고(在庫)
있을 재, 곳집(창고) 곳
새로 만든 것이 아니고 전에 만들어 아직 상점에 내놓지 아니하였거나, 팔다가 남아서 창고에 쌓아 놓은 물건.

재고(再考)
두(거듭) 재, 생각할 고
어떤 일이나 문제 따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함.
그 일의 결과는 너무나 뻔하므로 재고의 여지도 없다.



‘역과’

밟고 지나감.
또는 자동차 바퀴가 사람이나 물체를 깔고 지나감.



의존 명사 ‘채’의 띄어쓰기

의존 명사 ‘채’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은/는 채로’, ‘-은/는 채’ 구성으로 쓰여)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간다.
노루를 산 채로 잡았다.



‘쩨쩨하다’

1. 너무 적거나 하찮아서 시시하고 신통치 않다
2. 사람이 잘고 인색하다

째째하다 (X)



‘유도리’와 ‘융통성’

'유도리 있게 일을 하다'의 '유도리'는 '여유'를 뜻하는 일본어 'ゆとり'에서 비롯된 말로 '여유', '여유분', '융통', '늘품'으로 다듬어졌습니다.

융통(融通)
그때그때의 사정과 형편을 보아 일을 처리함. 또는 일의 형편에 따라 적절하게 처리하는 재주가 있음.



‘칠칠맞다’, ‘칠칠맞지 못하다’

'칠칠하다'
1. ((주로 ‘못하다’, ‘않다’와 함께 쓰여)) 주접이 들지 아니하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칠칠치 못한 옷차림.

2. ((주로 ‘못하다’, ‘않다’와 함께 쓰여)) 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
칠칠하지 못한 사람.
매사에 칠칠치 않다.


'칠칠맞다'
((‘못하다’, ‘않다’와 함께 쓰여)) '칠칠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차림이 칠칠맞지 못하다.
애가 칠칠맞지 못하다.
칠칠맞지 못하게 물건을 잃어버려?

칠칠맞게 (X)



의존 명사 ‘시’의 띄어쓰기

(時)
일부 명사나 어미 ‘-을’ 뒤에 쓰여 '어떤 일이나 현상이 일어날 때나 경우'를 뜻하는 의존 명사.
'비행 시', '지각할 시'와 같이 띄어 씁니다.


비상시’(뜻밖의 긴급한 사태가 일어난 때), '유사시'(급하거나 비상한 일이 일어날 때), '일몰시'(해가 완전히 지는 순간의 시각), '평상시'(특별한 일이 없는 보통 때), '필요시'(반드시 요구될 때), '혼잡시'(차량 통행이 많아 복잡한 시간) 등과 같은 합성어는 붙여 씁니다.



‘알맞은’과 ‘알맞는’

'알맞다'
형용사 일정한 기준, 조건, 정도 따위에 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한 데가 있다.
(형용사 뒤에는 어미 '-은'이 결합하므로 '알맞은'으로 활용합니다.)

'-'은 동사 어간 뒤에 붙으므로 형용사인 '알맞다’에
‘-는'을 붙이는 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 같이 알아 둘 것
사건이나 행위가 현재 일어남을 나타내는 어미인 '-'은
‘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과 동사 어간에 붙습니다.
, 없, 계시
, 맞(현재)


과거를 나타내는 어미 '-은'은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와 형용사의 어간에 모두 결합할 수 있다.
알맞, 걸맞 - 형용사
, 맞(과거)



‘웃어른’

표준어규정 제12항에 따르면,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으로 통일.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데, '웃어른'은 '아랫어른'이 없으므로 '웃어른'을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웃옷
맨 겉에 입는 옷

윗옷’[위돋]
상의

아래옷’[아래옫]
하의

위층
아래 위의 대립이 있을 때는 ‘위-’를 쓰고,
뒤에 오는 말이 거센소리이므로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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