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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우리말

가운뎃점, 따옴표, 괄호, 문장 부호 정리 [헷갈리는 맞춤법]

by 갉작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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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헷갈리는 맞춤법입니다🤓
오늘은 문장 부호의 바른 쓰임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뒤로 갈수록갈리는 부분이 많으니 예문을 참고하여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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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뎃점(•)
띄어쓰기: 앞말과 뒷말에 붙여 씁니다.

(1) 열거할 어구들을 일정한 기준으로 묶어서 나타낼 때
민지•철수, 광수•재석이 서로 짝이 되었다.

시의 종류는 내용에 따라 서정시•서사시•극시, 형식에 따라 자유시•정형시•산문시로 나눌 수 있다.


(2)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
(쉼표로 대체하거나 가운뎃점 생략 가능)
빨강•초록•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다.
빨강, 초록, 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다.

하천 수질의 조사•분석
하천 수질의 조사, 분석

참•거짓
참 거짓

한•미 FTA
한 미 FTA


(3) 공통 성분을 줄여서 하나의 어구로 묶을 때
(이때는 쉼표로 대체 가능)
금•은•동메달
금, 은, 동메달

상•중•하위권
상, 중, 하위권

초•중•고등학교
초, 중, 고등학교

+ 공통 성분이 줄어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말
(가운뎃점X)
검인정
논밭일
선후배
민형사
직간접



큰따옴표(“ “)
(1) 글 가운데에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민지야, 내가 할게.”
“아니야, 내가 할게.”


(2)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
사회자가 “이쪽부터 자기소개를 합시다.”라고 말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민지는 “오늘은 꼭 일찍 자고 말 테야.”라고 중얼거렸다.


+ 문장 안에서 책 제목이나 신문 이름 등을 나타날 때

인용한 말이 문장 형식이 아니더라도 큰따옴표를 씁니다.
푯말에는 “출입 금지 구역”이라고 쓰여 있었다.



작은따옴표(‘ ‘)
(1) 인용한 말 안에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
민지가 웃으며 말했다. “웃는 게 뭐 어때서.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도 있잖아.”

(2)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
나는 ‘이젠 끝이다.’ 라고 생각했다.

+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날 때



소괄호( )
(1) 주석이나 보충적인 내용을 덧붙일 때
니체(독일의 철학자)의 말을 빌리면 다음과 같다.
2021.5.20.(목)


(2) 우리말 표기와 원어 표기를 아울러 보일 때
커피(coffee)
중재(仲裁)

한자어나 외래어원어를 나타낼 때는 소괄호를 씁니다.
대한민국(大韓民國)

시추에이션(situation)
앙코르(encore)
에프티에이(FTA)

원어에 대응하는 한글 표기를 나타낼 때
étiquette(에티켓)

*고유어에 대응하는 한자어, 고유어나 한자어에 대응하는
외래어 표기를 나타낼 때는 대괄호를 씁니다.


(3) 생략할 수 있는 요소임을 나타낼 때
광개토(대)왕
선생(님)


(4) 희곡 등 대화를 적은 글에서 동작이나 분위기, 상태를 드러낼 때
민지: (활짝 웃으며) 그렇게 말해 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그렇게 말해 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웃음)
이때, 여는 소괄호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5) 내용이 들어갈 자리임을 나타낼 때
중국의 수도는 ( )이다.
5이상 7미만의 자연수는 ( )개다.


(6) 항목의 순서나 종류를 나타내는 숫자나 문자 등에 쓴다.
(소괄호, 중괄호, 대괄호로 대체 가능)

(가) 빨강, (나) 주황, (다) 노랑
한국인이 가장 함께하고 싶어하는 반려동물로 (1) 강아지, (2) 고양이, (3) 새 등이 언급되었다.
이때, 여는 소괄호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중괄호{ }
띄어쓰기: 예문 참고

(1) 같은 범주에 속하는 여러 요소를 세로로 묶어서 보일 때



(2) 열거된 항목 중 어느 하나가 자유롭게 선택될 수 있음을 보일 때
민지가 밥을 {맛있게, 배부르게, 깨작깨작} 먹었다.
철수가 에버랜드{에, 로, 까지} 갔다.



대괄호[ ]
띄어쓰기: 붙여 씁니다.

(1) 괄호 안에 또 괄호를 쓸 필요가 있을 때 바깥쪽 괄호로 쓴다.
[윤석중 전집(1988), 70쪽 참조]

이번 회의에는 두 명[김민지(실장), 이철수(과장)]만 빼고 전원 참석했습니다.

이번 시험 기간[5.20.(목)~5.22.(토)]에는


(2) 고유어에 대응하는 한자어를 함께 보일 때
나이[年歲]
나이[연세]

낱말[單語]
낱말[단어]

손발[手足]
손발[수족]

+ 고유어나 한자어에 대응하는 외래어나 외국어 표기임을 나타낼 때
낱말[word], 문장[sentence], 책[book]

*자유 무역 협정[FTA] / 에프티에이(FTA)
한자어 ‘자유 무역 협정’에 대응하는 외국어 표기’FTA’
외래어 ‘에프티에이’의 원어 ‘FTA’ - 소괄호


(3) 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나 논평 등을 덧붙일 때
신경준의 ≪여암전서≫에 “삼각산은 산이 모두 돌 봉우리인데, 그 으뜸 봉우리를 구름 위에 솟아 있다고 백운(白雲)이라 하며[이하 생략]”
그런 일은 결코 있을 수는 없다.[원문에는 ‘업다’임.]

*대괄호는 주로 문장이나 단락처럼 비교적 큰 단위와 관련된 보충 설명을 덧붙일 때 쓰이지만, 소괄호는 문장보다 작은 단위와 관련된 보충 설명을 덧붙일 때에도 잘 쓰입니다.



괄호와 마침표
일반적으로 문장이 끝나면 바로 마침표 등을 쓴 후에 괄호를 쓰면 됩니다.
어쩌고저쩌고.(블라블라)

다만, 괄호 안의 내용이 사실상 문장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마침표 등을 괄호 뒤에 쓰기도 합니다.
어쩌고(저쩌고).

또한, 문장 뒤에 이어지는 괄호 안의 내용이 문장 형식으로 되어 있을 때는 괄호 안에도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쩌고저쩌고.(-합니다.)

다만, 괄호 뒤에 마침표 등을 쓰는 경우에는 괄호를 사이에 두고 같은 부호가 중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괄호 안에서는 생략할 수 있습니다.
어쩌고(저쩌고입니다).
*괄호 안에서 마침표 생략

어쩌고(저쩌고입니다.).
마침표가 괄호를 사이에 두고 중복됨.


예문
이 『천자문』은 원래 한 고서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던 것인데 그가 이곳에 기증한 것이라 한다.(이 이야기는 지난해에 김 실장이 말해 주었다.)
문장이 끝났으니 마침표를 찍고,
괄호 안의 내용도 문장으로 되어 있으니 마침표를 찍습니다.


조선 시대에 혼인한 부부는 신부의 집에서 살기도 했고, 신랑의 집에서 살기도 했다(이는 조선이 시집살이 사회가 아니었음을 의미한다).
괄호 안의 내용이 사실상 문장의 일부를 구성하므로
마침표를 괄호 뒤에 씁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중에서)
괄호 안의 내용이 앞에 나오는 문장과 직접 관계가 없거나 특별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는 소괄호를 앞말과 띄어서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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