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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우리말

자주 틀리는 맞춤법 08 [헷갈리는 맞춤법]

by 갉작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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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안녕하세요?
오늘로써 여덟 번째 글이네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어쭙잖다

1. 비웃음을 살 만큼 언행이 분수에 넘치는 데가 있다.

가난뱅이 주제에 어쭙잖게 자가용을 산대?
제가 어쭙잖게 누구를 가르치겠습니까?

2. 아주 서투르고 어설프다.
또는 아주 시시하고 보잘것없다.

어쭙잖은 변명.
어쭙잖게 따라 하다.
어줍잖다(X)


어줍다
말이나 행동이 익숙지 않아 서투르고 어설프다.
(부정형으로 쓸 때에는 ‘어줍지 않다’로 써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줍은 몸짓으로 절을 했다.
그 일을 안 한 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낯설고 어줍기만 하다.



(2) 장롱(欌籠)

발음 [장농]
장농(X)

*'표준 발음법' 제19항
받침 ‘ㅁ, ㅇ’ 뒤에 연결되는 ‘’은 []으로 발음한다.
담력[담ː녁]
침략[침ː냑]
강릉[강능]
항로[항ː노]
대통령[대ː통녕]



(3) 내로라하다

어떤 분야를 대표할 만하다.

내로라하는 차세대 글로벌 주자들이 한곳에 모였다.
띄어 쓰지 않고 붙여 씁니다.
내노라하다(X)



(4) 옥에 티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거나 좋은 것에 있는 사소한 흠을 이르는 말.

문법적으로는 ‘옥의 티’가 맞지만 ‘옥에(도) 티가 있다.’
정도의 문장이 단축되어 관용적으로 쓰이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옥의 티(X)



(5) 갱신/경신

갱신
1.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함.
2. 법률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계약을 갱신하다.
3. 정보·통신 기존의 내용을 변동된 사실에 따라 변경•추가•삭제하는 일.


경신(更新)’
1.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함.
계약을 경신하다.
2. 기록경기 따위에서,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
신기록을 경신하다.
3. 어떤 분야의 종전 최고치나 최저치를 깨뜨림.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를 경신하다.



(6) 띠다/띄다

띠다
3.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붉은 빛을 장미.
4.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미소를 얼굴.
대화는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5. 어떤 성질을 가지다.
보수적 성격을 띠다.


띄다
1. ‘뜨이다’의 준말
눈에 띄다(뜨이다)
눈에 띄는 아이.

뜨이다
눈에 보이다.
눈에 뜨이다.
눈에 뜨였다.

2. ‘띄우다’의 준말
한 줄 띄고(띄우고) 써야지.
민지랑 철수는 붙어 있지 말고 띄어(띄워) 앉아.
책상 간격 좀 띄어라(띄워라).

글을 쓸 때, 각 낱말을 띄어 쓰는 일’을 뜻하는 명사는
'띄어쓰기'입니다.

띄우다
1. 공간적으로 거리를 꽤 멀게 하다. ‘뜨다’의 사동사.
나무를 심을 때는 간격을 좀 띄워서 심어야 한다.
2. 시간적으로 동안을 길게 하다. ‘뜨다’의 사동사.
배차 시간을 띄우다.



(7) 덥석

[덥썩]
부사 왈칵 달려들어 닁큼 물거나 움켜잡는 모양.
덥썩(X)



(8) 전셋집/월셋집, 전세방/월세방

전셋집(傳貰집)’
발음 [ 전세찝 ] [ 전섿찝 ]

사이시옷 조건
1) 고유어가 포함된 합성어일 것.
✔️傳貰 +집
2) 된소리가 날 것.
✔️[전세찝/전섿찝]

월셋집(月貰집)’
발음 [ 월쎄찝 ] [ 월쎋찝 ]
사이시옷 조건에 부합합니다.


전세방(傳貰房)’
발음 [전세빵]
고유어를 포함하지 않는 합성어로 사이시옷 조건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월세방(月貰房)’
발음 [월세빵]
사이시옷 조건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9) 철석같이(鐵石같이)

부사 마음이나 의지, 약속 따위가 매우 굳고 단단하게.

철석(鐵石)
1. 쇠와 돌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매우 굳고 단단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철썩같이(X)



(10) ‘동안’의 띄어쓰기

명사 어느 한때에서 다른 한때까지 시간의 길이.
앞말과 띄어 씁니다.

일 년 동안
3시간 동안
방학 동안
기다리는 동안 차 한 잔 하시겠어요?
밥 먹을 동안 잠깐만 기다려 줘.


합성어
그동안/한동안



(11) 부스스하다

형용사 머리카락이나 털 따위가 몹시 어지럽게 일어나거나 흐트러져 있다.
부시시하다(X)



(12) 웬/웬일이야


관형사 1.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다.

2. 어떠한.
골목에서 사내와 마주치다.


웬일
명사 어찌 된 일. 의외의 뜻을 나타낸다.
네가 여긴 웬일이야?
왠, 왠일(X)



(13) 닦달/싫증

닦달
명사 1.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냄.
2.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짐.
3. 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음.
닥달(X)


싫증
명사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
실증(X)



(14) 우려먹다/울궈먹다

우려먹다
동사 1. 음식 따위를 우려서 먹다.
2. 이미 썼던 내용을 다시 써먹다.
울궈먹다(X)



(15) 눈곱

발음 [눈꼽]
‘눈곱’은 ‘눈’과 ‘곱’이 결합된 파생어로,
‘눈’의 말음 ‘ㄴ’이 후행하는 자음 ‘ㄱ’을 경음화시켜
‘눈꼽’으로 발음하지만 ‘눈곱’을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눈꼽(X)



(16) 껍질째 / 껍질 채

껍질 채(X)
접사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대로’, 또는 ‘전부’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그릇째.
뿌리째.
껍질째.
통째.
밭째.


의존명사
(‘-은/는 채로’, ‘-은/는 채’ 구성으로 쓰여)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간다.
노루를 산 채로 잡았다.
벽에 기대앉은 채로 잠이 들었다.



(17) 껍질/껍데기

껍질
명사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하지 않은 물질.

껍질
양파 껍질


껍데기
명사 1.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2. 알맹이를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

껍데기
달걀 껍데기

*‘조개껍질’과 ‘조개껍데기’는 예외적으로
모두 쓸 수 있습니다.

+빈껍데기
명사 실속 없이 허울만 좋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8) 지양하다/지향하다

지양하다
동사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하다.

영업 금지 방식의 방역 조치를 지양하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할 것•••.
즉흥적인 기업 유치를 지양하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유치를 추진하라.


지향하다
동사 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어 향하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향합니다.
미래지향적 교육조직 개편.



(19) 보조사 ‘치고’의 띄어쓰기

치고
보조사는 앞말에 붙여 씁니다.
조사 1. ‘그 전체가 예외 없이’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흔히 부정을 뜻하는 말이 뒤따른다.
자기 입으로 잘한다고 하는 사람치고 잘하는 사람을 못 봤어.

2. ‘그중에서는 예외적으로’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어제 시작한 사람치고는 정말 잘하는데?
겨울 날씨치고는 따뜻하다.
연습 못 한 것치곤 제법인데?



(20) 의존 명사 ‘’의 띄어쓰기

의존 명사 1. 여럿의 가운데.
여기 있는 강아지들 한 마리.
너희들 누가 가장 키가 크니?

2. 무엇을 하는 동안.
자는 .
수업 .
그러던 .
여행하던 .

3. 어떤 상태에 있는 동안.
임신 중.
수감 중.
대학 재학 중.

4. ((주로 ‘중으로’ 꼴로 쓰여)) 어떤 시간의 한계를 넘지 않는 동안.
내일 중으로 떠날 것이다.
오전 중으로 끝낼 생각이다.

5. 안이나 속.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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