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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우리말

피우다 / 피다 / 펴다 총정리 [헷갈리는 맞춤법]

by 갉작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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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피우다. (O)
담배를 피다. (X)

바람을 피우다. (O)
바람을 피다. (X)

꽃이 피다. (O)
꽃을 피우다. (O)


안녕하세요! 오늘도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찾아왔습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내일은 4월의 마지막 토요일이기도 해요. 시간이 참 빠르죠? 이번 달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이제는 봄을 보낼 준비를 조금씩 해야겠네요🥺

오늘 정리해본 단어는 ‘피우다’와 ‘피다’입니다.
추가로 ‘펴다’까지 알아보도록 해요.



피다
1. 꽃봉오리 따위가 벌어지다.
2. 연탄이나 숯 따위에 불이 일어나 스스로 타다.
3. 사람이 살이 오르고 혈색이 좋아지다.

예문
꽃이 피어서(펴서) 뒷마당이 화사해졌다. - 1번 뜻
숯이 피다. - 2번
시험 합격했다더니 얼굴이 피었네(폈네). - 3번



피우다
자동사 ‘피다’ + 사동접미사 ‘우’ + - 다
‘피다’의 사동사이며 ‘-하게 하다’라는 뜻.
목적어(...을)를 쓰는 경우에 ‘피우다’를 쓸 것.

예문
꽃을 피우다.
✔️꽃을 피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불을 피우다.
✔️불을 타게 하다라는 뜻.

담배를 피우다.
✔️ ‘피우다’는 어떤 물질에 불을 붙여 연기를 빨아들이었다가 내보내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엔 ‘피우다’를 씁니다.
((일부 명사와 함께 쓰여)) 그 명사가 뜻하는 행동이나 태도를 나타내다.
바람을 피우다 / 재롱을 피우다 / 게으름을 피우다 /
딴청을 피우다 / 고집을 피우다 / 소란을 피우다



같이 알아둘 것
펴다
1. 접히거나 개킨 것을 젖히어 벌리다.
2. 구김이나 주름 따위를 없애어 반반하게 하다.
3. 굽은 것을 곧게 하다. 또는 움츠리거나 구부리거나 오므라든 것을 벌리다.

예문
우산을 펴다. - 1번
책을 펴고 읽기 시작했다. - 1번
다리미로 주름을 폈다. - 2번
허리를 펴라. 허리를 좀 펴라고! - 3번

많은 사람들이 ‘펴다’를 ‘피다’로 잘못 사용하는데요!
예문 참고하셔서 이렇게 활용하면 됩니다🙇‍♀️



간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정리할 것들이 많았네요.
제 글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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