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하는 일들이 나를 만든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평범한 일들은 사실 매우 중요한 일이다. 좋은 습관과 루틴을 만들어서 매일같이 반복한다면 이전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
오늘은 지난주부터 지켜 온 습관들과 새롭게 만들어 보고자 하는 습관들을 기록하려 한다. 행동이 습관화 되기 위해서 최소 21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남은 3월 한 달간 꾸준히 노력해서 뇌에 습관을 각인시켜야겠다.
지키고 있는 습관
1. 오자마자 전자기기 충전(휴대폰, 워치)
워치는 귀가 후 바로 충전을 해야 다음 날 출근 직전 신경 써서 챙기게 된다. 습관화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다.
2. 청소기 돌리기
매일 청소기를 돌리는 습관을 들이니, 바닥에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조금만 보여도 거슬리기 시작했다. 서서히 청소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듯하다.
3. 식사 후 설거지
저녁을 먹자마자 설거지를 바로 하는 게 점점 당연해지고 있다. 하지 않는 게 어색할 때까지 더 애써 봐야지.
4. 유산균, 비오틴 챙겨 먹기
요즘은 매일 거르지 않고 챙겨 먹고 있다. 더불어 물까지 잘 챙겨 마시기 시작해서 화장실을 편안하게 다녀오고 있다. 조금 신경을 쓰면 확실하게 편안해지는구나.
5. 퇴근 후 남는 시간에 생산적인 활동하기(책 읽기, 글 쓰기)
퇴근 후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만 보던 내가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며 남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매일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니 확실히 차분해지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되고 있다.
새롭게 만든 습관들
1. (주변 환경) 눈에 들어오는 거슬리는 것 3가지 고치기
사무실에 쌓여 있는 서류를 파쇄한다든지, 오랫동안 방치해 둔 신발을 집에 가져 간다든지, 쓰레기통을 비운다든지
집에서는 여름부터 겨울까지 방에 그대로 있던 선풍기를 치우고, 오래된 화장품을 버리고, 책상 위 잡동사니를 정리하는 것
하루 세 가지씩 고쳐 나가는 건 부담되지 않고 실패할 일이 거의 없다. 실패도 학습이 된다고 하던데 방대한 목표를 세워서 지키지 못할 바에는 작은 것들을 이루는 쪽이 좋겠다.
2. 라면 끊기, 밀가루 줄이기(건강하게 먹기)
이건 습관보다는 목표에 가까운 것 같지만, 나의 궁극적인 목표인 '건강하게 먹는 습관'에 가까워지는 과정 중 하나로 보면 되겠다.
평소 잘 먹지 않던 라면을 매일같이 먹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하루라도 라면을 안 먹으면 생각이 났고, 자기 전엔 늘 배가 헛헛했다. 탄수화물에 중독되었던 건지 안 가던 빵집까지 주에 두 번씩 가곤 했다. 그 덕분에 몸무게가 3~4kg 늘었고.. 급격하게 찐 볼살과 뱃살을 보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라면은 끊은 지 몇 주 되었는데 확실히 전보다는 생각나는 게 덜하다. 문제는 회사에서 먹는 간식들인데.. 오전 간식은 아침을 챙겨 먹어야만 끊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을 먹으려면 일찍 자고 더 일찍 일어나야 해서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3. 하루 두 번, 방 환기시키기(기상 후/퇴근 후)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눈 뜨자마자 창문 열어서 환기시켜도 춥지 않았다. 방으로 들어오는 찬 공기가 좋아서 꾸준히 지킬 예정이다.
4. 식사 후 누워 있지 않기
식사 후 곧바로 침대에 눕는 생활을 한 지 오래인데 운이 좋아서 역류성 식도염은 아직 겪지 않았다. 역류성 식도염이 걱정 되어서는 아니고 살을 빼고 싶어서 습관화할 생각이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식후 1시간 동안은 서 있으려고 한다. 서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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