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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우리말

자주 틀리는 맞춤법 12 [헷갈리는 맞춤법]

by 갉작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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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다시

''와 '다시'가 결합한 합성 부사

'또 다시'로 알고 있었다면 아닙니다.
또다시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씁니다.




2. 말이 나다 / 말이 나오다

말이 나왔으니/말이 났으니 하는 말인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말이 나다'
1. 어떤 이야기가 시작되다.
말이 난 김에 얘기하는데 말이지 너 그러면 못쓴다.

'말이 나오다'
자주 쓰는 표현인데 검색해 보아도 나오질 않습니다....
국립국어원 답변을 확인해 보니 두 표현 다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3. 백수

백수(白壽)
아흔아홉 살.

‘百’(일백백)에서 ‘一’(한일)을 빼면 99가 되고
‘白’ 자가 되는 데서 유래한다.

이건 상식으로 알아 두면 좋을 듯해서 넣어 봤습니다.




4. 두루뭉술/두리뭉실

'두루뭉술하다'
1. 모나거나 튀지 않고 둥그스름하다.
얼굴이 두루뭉술하다.

2. 말이나 행동 따위가 철저하거나 분명하지 아니하다.
말이 두루뭉술하여 의미가 분명치 않다.


'두리뭉실하다'
1. 특별히 모나거나 튀지 않고 둥그스름하다.
아이가 얼굴이 두리뭉실하다.

2. 말이나 태도 따위가 확실하거나 분명하지 아니하다.
두리뭉실하게 말 돌리지 말고 사실대로 얘기해.
'두루뭉실하다'(X)




5. 시가/싯가

'시가'[시까]
시장에서 상품이 매매되는 가격.

발음은 '시까'가 맞지만 사이시옷 없이 '시가'라고 적습니다.
한자어는 소리가 덧나더라도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는 원칙에 따라 ‘시가’로 적는다.




6. 빈털터리/빈털털이

1. 재산을 다 없애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가난뱅이가 된 사람.
빈털터리 신세.
빈털털이(X)




7. 뇌졸중/뇌졸증

정말 많이 틀리는 단어입니다.

'뇌졸중'(腦卒中)
뇌가 갑자기 졸하게 되는 중풍.




8. 알록달록

‘알로록달로록’의 준말.
알록달록이 준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알로록달로록'(알록달록)
=알로록알로록(알록알록)
여러 가지 밝은 빛깔의 점이나 줄 따위가 조금 성기고 고르지 아니하게 무늬를 이룬 모양.


'얼루룩덜루룩'(얼룩덜룩)
=얼루룩얼루룩(얼룩얼룩)
여러 가지 어두운 빛깔의 점이나 줄 따위가 조금 성기고 고르지 아니하게 무늬를 이룬 모양.




9. 단위 매(枚) / 부(部)

''(枚)
의존명사 종이나 널빤지 따위를 세는 단위.
200자 원고지 백 매를 썼다.
복사지 삼십 매만 가져오너라.


''(部)
의존명사 신문이나 책을 세는 단위.
만 부를 발행하다.
사회 복지관에서 책 십여 부를 학교에 보냈다.
이 책자는 사무실마다 한 부씩 비치하고 있다.


참고
하나의 묶음은 '한 부'라고 할 수 있고,
한 묶음이 두 장일 경우 '두 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매'는 '두 장'이라고 순화하여 표현합니다.




10. 기입(記入)/기재(記載)

'기입'(記入)
수첩이나 문서 따위에 적어 넣음.


'기재'(記載)
문서 따위에 기록하여 올림.

'기입'은 어떠한 틀 안에 무언가를 적어 넣는 것에 초점을 둔다면 '기재'는 글을 적어 싣는다는 의미에 초점을 둔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움큼/웅큼
덤터기/덤탱이

'움큼'
손으로 한 줌 움켜쥘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
아이가 사탕을 한 움큼 집었다.

'덤터기'
1.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받은 허물이나 걱정거리.
2.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
덤탱이, 덤태기, 덤테기(X)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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