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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우리말

옅은 / 엷은, 옅다 / 엷다 구별 [헷갈리는 맞춤법]

by 갉작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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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화장 (?)
엷은 화장 (?)

옅은 미소 (X)
엷은 미소 (O)

농도가 엷다 (X)
농도가 옅다 / 짙다 (O)


안녕하세요🤓
오늘의 헷갈리는 맞춤법!
‘옅다’와 ‘엷다’입니다.

두 단어가 유사한 의미로 쓰일 때도 있기 때문에 의미상 차이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엷다’의 경우, 발음에도 신경써주세요!🙇‍♀️



엷다[열따]
엷고[열꼬], 엷지[열찌], 엷게[열께]
엷은[열븐], 엷어[열버]


1. 빛깔이 진하지 아니하다.
✔️엷은 화장을 한 얼굴.

2. 두께가 적다.
✔️옷을 엷게 입었더니 춥다.

3. 밀도가 빽빽하지 아니하다.
✔️엷은 구름
✔️엷은 안개

4. 말이나 행동 따위가 깊지 아니하고 가볍다.
✔️엷은 수작

5. 지나치게 드러냄이 없이 있는 듯 없는 듯 가만하다.
✔️그는 말 없이 엷은 미소를 띠었다.



옅다
1. 수면이 밑바닥에 가깝다.
✔️옅은 바닷물.

2. 생각이나 지식 따위가 깊지 아니하다.
✔️옅은 소견.

3.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아니하다.

4. 빛깔이 보통의 정도보다 흐릿하다.
✔️옅은 분홍.
✔️옅은 화장기.

5. 안개나 연기 따위가 약간 끼어 있다.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6. 액체에 녹아 있는 물질의 양이 보통보다 적다.
✔️상소 농도가 옅어 체력 소모가 빠른 고산지대.
✔️옅게 간을 한 시래깃국.

7. 냄새가 약하다.
✔️그녀는 옅은 향수 냄새를 풍겼다.

8. 정도가 깊지 아니하다.

9. 소리가 높지 아니하고 작다.
✔️옅은 목소리로 속삭이기 시작했다.



옅은 화장 / 엷은 화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색이 진하지 않은 연한 화장이라는 의미의 ‘엷은 화장’이 더 맞는 것 같지만, 짙은 화장의 반대인 ‘옅은 화장’도 틀렸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두 표현 다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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