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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우리말

일을 벌리다 / 벌이다 [헷갈리는 맞춤법]

by 갉작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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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이에 또 일을 벌였네 (O)
잠깐 사이에 또 일을 벌렸네 (X)


오늘의 헷갈리는 맞춤법!
‘벌이다’와 ‘벌리다’
두 단어 각각의 의미를 알아보고,
예문을 통해 상황에 맞는 단어를 쓸 수 있도록 공부해보겠습니다🙇‍♀️



벌이다
1.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2. 놀이판이나 노름판 따위를 차려 놓다.
3.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


예문
일을 벌여놓고 수습도 못 한다 - 1번 뜻
탐색전을 벌이다 - 1번 뜻
씨름판을 벌였다 - 2번 뜻
잔치를 벌이다 -2번 뜻
책상 위에 온갖 물건들을 벌여놨다 - 3번 뜻



벌리다
1. 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다.
2. 껍질 따위를 열어 젖혀서 속의 것을 드러내다.
3. 우므러진 것을 펴지거나 열리게 하다.


예문
팔을 벌리고 가만히 서있으세요 - 1번
책상 간격을 벌려놓았다 - 1번
겨우 거리를 벌렸어 - 1번
생선의 배를 갈라 벌렸다 - 2번
입을 벌리다 - 3번



같이 알아둘 것
떠벌리다
이야기를 과장하여 늘어놓다.

소문을 떠벌리다.
그는 그의 한창때를 이래저래 떠벌리기 바빴다.
자신의 이력을 떠벌렸다.


떠벌이다
굉장한 규모로 차려놓다.

사업을 떠벌여 놓고 감당을 못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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