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코라코
몬스테라에 이은 제 두 번째 식물이에요. 얼마 전부터 새 식물을 데려오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우연하게 소코라코를 알게 됐고 첫눈에 반해 홀린 듯이 구매했어요.
직접 가서 상태를 보고 골라 데려오고 싶었지만 제가 가는 꽃집에는 소코라코가 없을 것 같아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어요. 식물 배송은 처음이라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소코라코가 무사히 와주길 바라며 하루가 지났고,,,
익일 배송으로 빠르게 도착했어요! 아주 튼튼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깨진 곳은 없었고, 식물도 상하지 않았답니당.
판매자분이 흙 위에 젖은 종이를 덮어 두어서 흙이 새지 않았어요. 겉흙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더라고요. 포장 정말 만족합니다.
막 열었을 땐 소코라코의 잎이 조금 처져 있어서 걱정이었답니다.... 먼길 오느라고 고생 많았나 봐요.
아직은 조금 시들한 모습. 제멋대로 흐트러진 수형🥲
제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달랐지만 예쁘게 키우면 그만이니까요! 물도 열심히 주고, 햇빛도 많이 보게 해서 식물 확대할 생각이에요.
우리 집 몬스테라 유자랑 한 컷,,,
어쩌다 보니 둘이 토분 색이 같아서 엄청 잘 어울리더라고요. 역시 식물을 데려오길 잘했어요. 하나만 있을 때도 좋았는데 둘이 되니 행복이 배가 되네용.
소코라코의 이름도 지어줬는데요. 유삐삐예요ㅋㅋ 앞으로 데려오게 될 식물 이름은 모두 유자 돌림으로 지을 생각입니당. 유삐삐가 유자처럼 거대하게 자라길 바라며,,,
소코라코 키우기
소코라코의 물주기는 5-7일 정도고, 물을 좋아해서 잎분무는 자주 해주시면 좋아요.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되지만 그렇다고 완전하게 마를 때까지 기다리면 잎이 처지거나 떨어질 수 있어서 그 전에 주시면 좋을 듯해요. 과습이 걱정되신다면 저처럼 나무 막대를 꽂아놓고 흙 상태를 봐가며 주세요!(통풍도 중요합니당)
또 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라서 해가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해요. 빛을 받아야 예쁜 분홍잎이 나와요. 해가 안 드는 곳에서 키우면 초록잎만 나온대요! (단, 직사광선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너무 건조한 환경은 좋지 않아서 습도에도 신경을 써주셔야 하고요. 건조한 환경 탓에 잎처짐이 생긴다면 욕실에 잠깐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소코라코가 우리 집에 온 지 하루도 되지 않았지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 남겨봅니다. 좀 더 자라면 더 자세한 후기 겸 일기를 남길게요!
요즘 식물이 저에게 주는 행복이 정말 커요....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때부터 식물 덕분에 더 부지런히 움직이게 된다는 장점도 있어요!
여러분들도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소중한 반려 식물을 집에 들여보는 건 어떠세요?
(추가합니다)식물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영양제를 주면 안 된다고 해요. 또 식물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3일 정도는 창문 근처 반그늘에 두는 게 좋대요!
*식물에게 영양제가 필요할 때는 새순 많이 낼 때, 꽃 피울 때, 열매 맺을 때 등등 식물이 힘을 써야 하는 시기에 화분의 지력을 보충하는 거고 인간이 영양제 먹는 거랑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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