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l 최소 세 통, 250ml 세 통 정도 비운 후에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클렌징 워터
500ml / 36,000원
피부타입
민감성 - 여름철이나 안맞는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모낭염이나 여드름으로 피부가 뒤집어짐
지복합성 - 티존은 번들거리고 나머지 부위는 건조함, 수부지
이 제품을 고른 이유
저는 이 제품을 쓰기 전에는 항상 클렌징 오일 + 약산성 클렌저로 이중세안을 했었어요. 제 피부에 맞는 약산성 클렌저를 찾는 과정에서 피부가 여러번 뒤집어진 경험을 하기도 했고,
어찌어찌해서 피부에 잘 맞는 클렌저를 찾아 쓰게 되었지만 가끔씩 새로운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가 뒤집어졌을 때 오일+ 폼을 쓰면 피부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이중세안 자체가 피부에 부담을 주고, 피부장벽을 무너뜨리니까 피부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민 끝에 한 번에 클렌징을 끝낼 수 있는 제품을 찾게 되었고, 올리브영 더모코스메틱 브랜드의 클렌징 워터들 중 가장 많이 찾고 유명한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클렌징워터를 구매했어요.
사용후기
1. 가벼운 사용감으로 메이크업을 말끔하게 지워준다.
흐르는 물같은 제형인데도 닦았을 때 메이크업이 깨끗하게 지워져요. 저같은 경우엔 올리브영 필리밀리 1/2 화장솜을 구매해서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듬뿍 적셔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상태로 슥슥 닦아줬어요. 화장솜이 두 겹으로 되어있어서 한쪽 면으로 왼쪽 얼굴 슥슥 닦고 뒤집어서 오른쪽 얼굴을 나눠 닦았어요!
보통 이 정도만 해도 다 지워지지만 화장을 좀 진하게 한 날에는 새 화장솜에 워터를 한 번 더 적셔 닦아주면 솜에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았어요. 물 세안이 필요 없는 제품이지만 저같은 경우엔 물로 가볍게 1-2회만 헹궜어요.
2. 메이크업을 지운 후에 피부 건조가 덜하다.
보통 이중세안을 끝낸 후에 곧바로 기초제품을 발라주지 않으면 피부가 매우 건조하잖아요! 이 제품은 건조함이 덜해요.
세안 후에도 엄청 촉촉한 건 아니지만 피부에 가벼운 토너를 발라놓은 느낌이 들어요. 물론 저는 물로 클렌징 워터를 한 번 더 씻어내긴 하지만 기초제품을 바로 바르지 않아도 이중세안을 할 때만큼 건조함을 느끼진 않았어요!
3.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이유이자, 이 제품에 정착한 이유예요. 피부가 심각하게 뒤집어졌을 때에, 쓰는 화장품을 최소화 하면서 클렌저를 이걸로 바꿨는데 그 후로는 여드름이 올라오지 않았어요. 이소티논 처방받아 먹을 정도로 심했을 때도 계속 이걸 썼고, 피부가 서서히 호전되는 경험을 여러 번 했어요.
4. 매우 간편하다.
화장 지우는 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화됩니다ㅎㅎ TMI지만 제가 올리브영에서 마감 알바를 했었는데 1시부터 10시까지 8시간을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진짜 녹초가 됐거든요. 조금만 누워있다가 화장 지워야지 하다가 그냥 잠들기 일쑤였고, 화장을 지우지 않은 채로 자다가 피부가 한 번 뒤집어진 후에 민감성 피부가 되었는데요😔
이 제품을 쓴 후엔 화장솜에 슥슥 묻혀 지우기만 하면 되니까 빠르게 5분이면 세안이 끝나서 너무 좋았어요.
단점
1. 나름 사악한 가격
500ml를 구매한다면 몇달은 쓰지만 36,000원 정가 주고 구매하는 건 너무 비싸잖아요. 보통 올리브영에선 세일가로 28,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고, 500ml + 250ml 기획상품도 거의 항상 가격이 동일하거든요! 세일기간을 노리시고, 기획세트로 사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쿠팡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편입니다.
2. 펌프형
사실 이 제품은 한정기간동안 펌프형을 출시할 때가 있어요. 펌프형이 양 조절이 편하고 더 편할 것 같아서 구매한 적이 있는데... 흠 개인적으론 비추합니다. 솜을 적실 때마다 워터가 사방팔방 다 튀고 질질 새서 괜히 이걸로 샀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올리브영에서 알바 할 때 저와 같은 이유로 교환오신 분들도 있었구요! 복불복일수도 있겠지만 펌프형은 비추합니다.
제품력은 너무 좋고, 제 피부에도 잘 맞아서 단점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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